안녕하세요. 주간 백간지입니다.
응답없는 메아리지만 오늘도 백간지는 사랑을 싣고 발송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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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 백간지 목차
백쎄이
에세이, 수필, 일상,등 글 대부분이 사실이지만 픽션이 섞여있습니다.
추억, 러브, 쌔드 스토리등 랜덤으로 발송
지난 주 일상 로그
지난주 일상 이야기를 들려드립니다
백지 한달 가계부
한 주 스케줄러
앞으로 한주의 스케쥴과 뉴스를 알려드립니다.
세상에 노사연은 없다🎶
구독자님들의 사연이나 아무말을 보내 주시면
추첨하여 쥬크박스로 답하는 공간입니다
백청의 소리
구독자님과의 소통과, 설문 주간백간지의 발전을 위한 자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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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의 백쎄이 도착 Horror Story
신비아파트
백청작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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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교 때 방 두개 였던 주택에서 5층짜리 아파트로 이사했다.
도시화가 한창 진행중이던 90년대, 13만명 인구의 작은 소도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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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화 붐이 일어났을 그 때, 논과 산이 었던 땅에 빌라와 아파트가 들어섰고,
우리 집도 산 중턱 과수원을 깎아 만든곳의 새 아파트였다.
비록 5층짜리였지만 이름은 아파트였다.
신원아파트.
헌집에서 새 집으로의 이사는 너무나 신나는 일이었다.
또한 방이 세 개여서 나도 나만의 방을 갖을 수 있다는 사실이 너무나도 기뻤다.
이전 집엔 방이 두개 였지만 하나는 방이라기 보다 반 야외적인 이상한 거실이었고,
취침이 가능한 방은 하나여서 그곳에 우리가족 모두 옹기종기 모여서 자야만 했다.
그 땐 그 누구의 방도 없었다.
하지만 이제 나도 내 방을 갖는 것이다.
이삿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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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방 창문을 열어보니 바로 앞에 산이 보인다.
그 아래엔 콘크리트로 벽처럼 만들어 놨는데, 산이 무너지지 않기 위함이었고 3층의 시야에서는 가리는게 없으니 내 방 창문 앞으로는 산이 바로 눈앞에 펼쳐져 있었다.
그리고 그 안에 둥근 무엇이 보인다.
다시보니 산에는 몇 그루의 나무 사이로 무덤 세개 정도가 또렷히 보였다.
공동 묘지인 것이다.
하지만 난 어려서 인지 그 것에 대해 별다른 느낌이 없었다.
이사 후, 나는 내 방도 생겼겠다 신난 나머지 혼자 자겠다며 이불을 펴고 내 방에서 자는 연습을 하였다.
혼자 자는게 무섭기는 했으나 용기있는척을 하며 내 방에 대한 로망을 즐기려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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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그 후 이상한 일들이 발생했다.
엄마는 자주 가위에 눌렸다.
하루는 엄마가 잠에서 깨어 물을 마시러 거실에 나왔는데, 내 방에서 내가 시름시름 앓는 소리를 내고 있었다.
엄마가 내 몸을 만져보니 몸이 불덩이 같았다.
그 당시 우리 집엔 체온계 조차 없었고, 그저 의자에 나를 앉히고 옷을 벗겼다.
온 가족이 일어나 내 몸에 부채질을 하며 내 열이 식기만을 바랬다.
한 여름도 아닌 초겨울에 있었던 일이었다.
그 후 난 다시 안방에서 엄마 아빠와 같이 자기 시작했다.
하지만 이상한 일은 여기서 그치지 않았다.
어느 날 아침 잠에서 깨니 엄마와 나는 안방이 아닌 거실에 있었다.
베란다 쪽으로 머리를 둔채.
옛날집이라 난간이 높았고 말은 베란다지만 보일러실이라 볼 수있다
나도 엄마도 어떻게 안방에서 거실까지 굴러온건지 아무런 기억을 못했다.
어떻게 그 곳까지 깨지도 않고 갈 수 있었는지 의문일 뿐이었다.
그 당시엔 대수롭지 않게 지나갔지만,
한편으론 난 그 것이 너무 신기해 안방에서 거실까지 뒹굴어 가보며 당시 상황을 시뮬레이션 해봤다. 하지만 아무리 봐도 그럴 순 없었다.
그저 재미있는 일이라고 생각할뿐이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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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던 어느날.
다시 엄마가 거실을 지나 베란다 난간 아래에서 깨셨다.
이번에도 베란다 공동묘지 쪽으로 머리를 향한채.
엄마는 자주 가위에 눌리고 꿈자리가 좋지 않았고, 그 것을 동네 아줌마들과 이야기를 하게 된다.
그리고 몰랐던 사실을 알게 되는데,
이 아파트의 수많은 동 중 이자리가 하필 묘지를 깎아 만든 자리라고.
그 사실을 나중에 알게된 소수의 사람들은 이사 오기 전 팥을 뿌리고 소금을 치는 등 액막이를 했는데 우리는 그런 사실도 몰랐던 것이다.
더 섬뜩했던 것은, 엄마와 내가 배란다 쪽에서 일어나는것이 귀신이 우리를 묘지에 끌고 가려다 난간에 걸려 못데려 간 것이라고…
옛말에 묘지자리에 집을 지으면 귀신이 머리를 잡아 끌고 묘지에 데려 간다는 말이 있다고 한다.
그래서 선조들은 그것을 막기위해 문지방을 높게 만드는 것이었는데, 문지방은 이승과 저승을 잇는 경계선이라 생각했다. 우리에겐 베란다 난간이 그 역활을 한것이었다.
오싹했다.
더 이상 그 집에 살 수 없었다.
그렇다고 새집으로 이사왔는데, 어려운 형편에 또 이사가는 것은 무리였다.
그래서 엄마는 점집을 찾아갔다.
그리고 무당에게 처방을 받아왔다.
처방법은 달걀에 무병장수라고 새겨 그 산에 묻는 것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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묘지가 있던 자리
지금은 산이 깎기고 뒤엔 도로도 났지만 여전히 남아있는 공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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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때를 곱씹으며 글로 쓰려니 덜덜 떨리네요
그저 상상으로 만들어낸 착각이라 생각하고 싶지만 아무도 없는 옆방에서 쾅쾅소리등 미스테리한 일들이 많이 일어나기도 했습니다
하필 그때 토요미스테리와 이야기 속으로가 유행했을때라 공포는 배가 되기도 했고
혼자 있는 날은 공포에 떨어야만 했습니다.
그래서 제가 이사를 가면 팥과 소금을 챙기는 이유인지도 모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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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주의 이벤트는 히피이모와 2박3일 여수 금오도 여행이었다!
여수 여행 같이 떠나 볼까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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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피이모 차를 타고 여수로 출발!
거진 5시간을 운전하고 갔지만 얘기하느냐 시간이 후딱 가부럿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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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이 되니 여수의 시내는 아주 동네가 조용 컴컴하다!
여수 하면 간장게장~
배고프고 헛걸음 하기가 싫어 내가 맛집을 찾았다.
히피이모도 p(즉흥적 스타일)이고 나도 그렇고
하지만 누군가가 더 개성이 강하면 내가 J가 된다!
자연스레 들어갔기에 아마 히피이모는 모르실꼬야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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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피이모는 술을 못 마시고
저녁 먹다 남은 막걸리를 가져와 혼술을 하였다
히피이모는 말동무와 옆에서 도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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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날 금오도 섬으로 출발!
배를 타고 25분 정도 걸린다
난 섬 여행은 처음이다
우도도 못가봤는데 섬이 이렇게 큰지 몰랐다!
차를 타고 가야 할 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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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오도 장지마을에 도착했다
금오도에는 방풍나물이 유명하단다!
지금 철이기도 하고
비렁길을 걷다 방풍 캐는 아주머니들이 있길래
나도 한소쿠리 샀다!
오천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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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에 둘레길이 있듯 금오도엔 비렁길 있다!
(비렁길 1코스에서 5코스까지)
장지마을에서 가까운 비렁길 5코스를 걸었다
와따마~
조금만 올라가니 남해의 바다풍경이 펼쳐진다
내 가슴 통풍 술술~ 시원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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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피이모는 촬영에 진심! 열정이 뿜뿜! (갱상도라예!)
난 설렁설렁~ 그냥 대에충~ (충청도 스타일이여~)
기념 사진 포즈도 멋찌구리 취해주시구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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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집도 요랬으면~
펜션이 넘나 좋았다
창가를 좋아하는 나
바다를 바라 보며 태양은 가득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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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기보다 해산물을 좋아하는 나 !
모든게 금오도에 나고 해녀님이 채취해 오신거라 하신다
이럴때 배터지게 먹는거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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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 한방울 넣지 않는 국내산 생강청!
(생강청 착즙액+유기농 비정제 원당)
딱 두가지만!
몸에 좋은 달달함으로
낮에는 따듯하게 혹은 시원하게 한잔!
밤에는 진저하이볼, 생강막걸리로 변신!
물건이네~ 물건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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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지님의 왕팬. 생강만 연구하신 사장님께서 광고 지원해주셨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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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계부 관련 설문조사 결과 개인 프라이버시라고 필요없다는 분과 궁금해하시는 분으로 나뉘어
한달에 한번 월 지출 결산으로 알려드립니당~
여러분들은 한달에 얼마 정도 쓰시나용?
저는 한달에 대략 150만원 미만으로 쓰고 있서라
친구는 일주일에 한 번 정도 만나고 밖에서도 먹지만 집에서 많이 해결합니다.
저는 이번주 쿠팡비와 마트비가 많이 들어갔네용!
저의 사치는 택시비!
넘나 편하지만 지방에 가면 버스기다리는 시간이 많아 시간을 돈으로 샀쥬~
수입을 궁금해 하시는 분이 많은디 프리랜서다 보니 수입은 오르락 내리락 할때가 많습니당
유튜브 수익 + 광고비 + 온라인 부업 + 백간지 + 편집 등 매 달 일이 바뀌고 일정치 않은 수입이어라
투자는 남은돈 저축하고 때에 따라 비트코인, 주식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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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주 스케줄러 소식
(3월 첫째주 3월4일~3월 10일)
구구단백단 기자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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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는 지인들과 약속이 많이 잡힌 상황인데요.
지인과의 식사 약속, 밀려있던 미팅들을 이번주에 몰려있는데요.
또한 여수 영상, 한꽈, 백간지, 쇼츠, 블로그등 업무가 밀려있는 상황이라 낮에는 일을 하고 밤에는 지인들을 만나며 스케줄을 해결하신다고 하시는데요.
차근차근 플렉서블하게 진행하신다 하니 무리한 스케줄 소화로 과로사가 없기를 바라는 바라는 바입니다. 또한 다이어트도 다음주 부터를 외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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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칩
경칩시간 3월 5일 (화) 오전 11시 2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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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5일은 경칩(驚蟄)은 세 번째 절기로 추운 날씨가 풀리고 동면에 든 만물이 깨어나 새로운 생명들이 생겨나는 시기를 말합니다.
하지만! 경칩은 개구리가 겨울잠에서 깨어난다고 알고 계실 텐데요
경칩은 놀랠 경(驚)자와 벌레 칩(蟄)자를 쓰기 때문에 직역하면 '벌레가 놀라다'라고 해석할 수 있습니다. 옛사람들은 경칩 무렵 봄비가 내리고 처음 천둥이 치면서 땅 속에 있던 벌레를 비롯한 만물이 땅 밖으로 나온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중국 후한시대에서는 원래 '열 계(啓)'자를 쓴 '계칩(啓蟄)'이었다고 합니다. 그럼에도 개구리를 마치 경칩의 상징처럼 쓰는 이유는 개구리가 온도에 민감한 양서류이기 때문입니다. 우리 선조들은 온도에 민감한 개구리가 겨울잠에서 깨어나는 시기를 보고 계절을 추측하고 농사를 지었다고 합니다.
농사를 짓는 계절이 왔습니다
여러분들도 일농사, 자식농사, 애인농사 준비를 위한 봄이 되시길 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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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 노사연은 없다.
백청의 신청자 사연 쥬크박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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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연자 : 익명의 방광
최근 라이브 방송하시던 날에 보톡스 맞고 오셨다고 하셔서, 생각나서 사연보내요.
저는 아주 민감한 방광을 가지고 있어요. 그래서 방광이 조금만 차도 신호가 옵니다. 그리고 신호가 오면 바로 가야해요. 그래서 일년정도 서너개의 다른 종류의 약을 처방 받아서 먹었었는데 아무런 소용이 없더라구요. 결국 몇년 전부터는 방광에 보톡스 맞고 있어요. 다음주에 방광에 보톡스 맞으러 가는데 어떤 음악이 어울릴까요? 백지님은 보톡스 맞을 때 아프지 않으셨나요? 저는 마취를 하고 시술을 받는데도 방광 안쪽을 바늘로 콕콕 쑤시는 느낌을 그대로 받아서 매번 소리 꺄악꺄악 질러요. 아픔을 잊을 수 있는 노래로 선정해주시면 좋을거 같아요. 땡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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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청왈 쥬크박스
보톡스는 여러모로 우리의 삶을 이완시켜주는군요.
저는 과민성 방광보다는 안과민성 방광인데요. 어릴때부터 오줌을 참는 버릇이 있어 나중되어서 소변을 보아도 시원치 않는병이 있지요. 그리하여 비뇨기과와 산부인과를 다녀봤지만 그리 큰 효과를 보지 못했습니다. 어느 한 병원에서는 방광에 전기를 가해 시원함을 느끼게 해준다는 치료가 있어 가보았는데 남자에게만 추천을 하더군요. 그냥 생활에 크게 지장이 없어 살고 있지만 가끔씩 소변의 시원 짜릿한 느낌을 느끼고 싶기도 합니다 #오줌가즘
어찌 보면 사연 과민성 대장증후군이 아닌게 다행입니다. 제 주위에 갑작스러운 급 똥 신호로 화장실이 없다면 여행이나 멀리 가지를 못하죠.
배가 콕콕 찌르레기 같은 신호. 너무나 남같지 않는 사연이기에 꼭 쾌차하여 세네시간도 버틸수 있길 방광이 되길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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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청의 소리
더욱 간지 나는 주간지로 거듭! 설문조사에 참여 고고~
(참여한 사람은 안햐도 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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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래나꼼빠니 이메일 문의 사연 신청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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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원&구독 KEB 하나은행 591-910365-21507 (이*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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